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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유다이

<Sparkle> Vol.5 20106월호

 

 

 

 

현재 스물한 살. 열아홉 살까지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는 치바 유다이는 스무 살에 잡지 모델을 시작하여 채 일 년도 되기 전에 연예계 데뷔. 게다가 첫 출연작이 전대 드라마의 주역이라는, 요즘 보기 드문 신데렐라 보이다.

 

원래 배우에는 흥미가 있었지만 <고세이저> 오디션은 소속사 분의 권유도 있어서 받아 보게 됐어요. 하지만 설마 어렸을 때 좋아했던 전대 시리즈의 주역을 연기하는 날이 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오디션은 최종 심사가 특히 인상에 남았는데, 애드리브로 살짝 멋진 포즈를 취했지요. 의외로 귀엽게 연기해 버렸는데, 뒤에서 보고 있던 하마오 쿄스케 군(블랙 역)과 오노 켄토 군(블루 역)이 나중에 그걸 가지고 귀여웠지~.’ 하고 놀렸어요(웃음).”

 

참고로 오디션 합격을 맨 먼저 알린 사람은 고향 센다이에 계신 어머니. “전화 너머에서 울면서 기뻐해 주셨어요.”라고 웃는 표정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다정한 인품이 전해진다.

 

인터뷰 중에도 말투는 몹시 공손하고 온화했다.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주위를 기분 좋은 분위기로 바꾸어 버리는 신기한 존재감이 그에게는 있다. 하루하루 몰두하고 있는 드라마 현장에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인 듯하다.

 

지난 39일이 생일이었는데 그날 날씨는 폭풍우. 촬영 중에도 다들 필사적이었고 저도 생일 운운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야외촬영 버스로 돌아갔더니 서프라이즈로 케이크가 나왔지 뭐예요!

 

출연진들과 프로듀서님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이 현장은 따스한 사람들뿐이라서 늘 엄청나게 도움받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촬영의 4분의 1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걸까 싶어서 초조하기도 하지만…….”

 

하지만 그렇게 해서 순식간이라고 느끼는 것은 분명 매일 충실하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좋겠지만요. 저 너무 많이 생각하면 배가 아파져요(웃음). 초등학생 때부터 계속 그랬으니까 중압감에 약한 타입일지도요. 그래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그건 필사적으로 참고 있어요(웃음).”

 

모든 것이 새로운 일뿐인 환경 아래에서 연기는 물론이고 인간으로서의 깊이도 나날이 진화 중. 그러한 2010년도의 봄여름, 사생활에서 해 보고 싶은 일은?

 

라이브 공연에 가고 싶어요! 연말에는 겨울 페스티벌에 갔지만 여름이야말로 페스티벌의 계절이니까요. 하지만 햇볕에 타면 드라마 관계상 곤란하니 올해는 어려울까요. 정말 좋아하는 엘리펀트 카시마시의 공연만큼은 어떻게든 보러 가고 싶은데(웃음).”

 

 

 

 

 

대부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바치의 '처음'이 느껴지는 상큼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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